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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딴놈이 쐈겠지

꿈돌이^^ 2007. 6. 4. 22:39
 

     


    딴놈이 쐈겠지...


    *비뇨기과 병원에 70먹은 할아버지가 상담차 들렸다.*


    의사 : 할아버지 무슨일로 오셨습니까?

    할배 : 으응~아~글쎄..
    내나이 70에 20살 짜리랑 새장가를 갔잖어..

    근데..우리 귀염둥이가 임신을 덜컥한거야.
    아참..이놈이 이거(그것을 떡~가리키며--;;;)

   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.

    의사 : (입맛을 쩝쩝다시며...한참 고뇌한 후에)
   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?

    할배 : 응..해봐!
    의사 : 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막힌
    명포수가 있었답니다.

    백발짝 떨어진 곳에서도 간장종지를
    백발백중으로 맞췄답니다.

   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나갔는데
  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..

    글쎄 이 포수가 총대신에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.

    할배 : 저런~얼빠진 놈..쯧쯧..
    그래서?

    의사 : 숲을 이리저리 헤메다가 그디어 집채만한
    곰을 떡 발견한 거죠..

     
    해서 이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다가가서
    멋지게 빗자루를 팍 꺼내며 땅! 그러고 쐈더랍니다.

    할배 : 저런...
    의사 : 할아버지..어떻게 되었겠습니까?
    할배 : 곰한테 잡아먹혔겠지..

    의사 : 아니예요..포수가 빗자루를 총인줄 알고
    땅! 쐈더니 곰이 팍~쓰러져 죽더랍니다....

    할배 : 에이~
   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..

    딴 놈이 쐈겠지...

    의사 : (무릎을 팍!치며)
    제말이 그말입니다...
       
    

    출처 : 한빛
    글쓴이 : 한빛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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